영국에 소개되는 보성녹차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영국의 유명 케이블 채널인 Food-network가 공동제작한 한식 10부작 프로그램이 전남 보성녹차밭에서 촬영됐다. 이 프로그램은 '쉽고 간편한 한국요리 만들기(Korean Food Made Simple)'를 주제로 외국인의 관점에서 바라 본 한식에 대한 엔터테이먼트-푸드쇼 형식으로 한식을 세계에 알려온 요리연구가이자 한국계 스타쉐프인 주디 주가 이야기를 이끌어 가며 음식을 소개한다. [보성군청 제공] 2013.10.14 betty@yna.co.kr

(보성=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영국의 유명 음식 텔레비전 채널이 전남 보성의 녹차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 보성군은 최근 보성차밭에서 목포MBC와 영국의 유명 케이블 채널인 Food-network가 공동제작한 한식 10부작 프로그램이 촬영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쉽고 간편한 한국요리 만들기(Korean Food Made Simple)'를 주제로 외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한식에 대한 엔터테인먼트-푸드쇼 형식이다.

한식을 세계에 알려온 요리연구가이자 한국계 스타쉐프인 주디 주가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이번 촬영은 된장, 고추장 등 한국음식의 기본이 되는 장류와 호남권 음식을 소개했으며 보성에서는 한국 차 소개와 함께 녹차를 이용한 녹차쿠키와 녹차라떼 등도 선보였다.

또 찻잎을 가마솥에 직접 덖어 차를 만들고 차맛을 음미하는 장면도 담았으며 CNN이 '세계의 놀랄만한 경관31선'에 소개한 차밭의 멋진 전경도 촬영했다.

프로그램은 추가촬영과 편집을 거쳐 영국에서는 내년 1월 초, 한국에서는 내년 11월 말께 방영된다.

보성군의 한 관계자는 "녹차밭이 유명해지면서 외국 매체들도 보성녹차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보성녹차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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