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회째를 맞는 대한다원 장학금 수여식이 30일 보성군 보성읍 봉산리 소재 （주）대한다업에서 열렸다.
이번 장학금은 보성 관내 고교 졸업생 및 대학진 학생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려우면서도 우수한 성적을 보인 14명이 각 1백만원씩 총 1천4백만원을 수상했다.
매년 우수한 인재를 선정하여 학비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지급해 오고있는 （재） 대한다원 장학회（이사장 장영섭·84세）는 그동안 지역 인재 육성 발굴을 위해 지난 2004년 3억원을 출연하여 （재） 대한다원 장학재단을 설립,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실질 지원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영섭 회장은 보성녹차를 대표하는 대한다업의 창업자로서 55년전 민둥산이던 지금의 녹차 단지에 차나무를 식재하고 주변산림을 아름답게 가꾸어 공장을 세우고 녹차를 보급해왔다.
보성군의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떠오른 대한다원 은 오랫 동안 군민의 사랑을 받아오면서 학생들의 소풍 장소로, 군민들의 휴식처로, 외지 관광객들에게는 공원으로써의 역활을 해왔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은 거동이 불편한 장 회장을 대신하여 아들인 장기선 전무가 참석,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오찬을 배픈 자리에서 학생들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든든한 후원자가 될것을 약속했다. 장 전무는 “사회 환원 차원에서 미약하나마 보성군 인재육성에 적극 동참하고 앞으로도 보성녹차산업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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